그라비티, 2025년 영업이익 247억 원...전년比 8.1%↓

2025-05-12

그라비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직전 동기 대비 매출·영업이익 성장세를 보였다. 그라비티는 신작 출시를 통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그라비티는 2025년 1분기 매출 약 1375억 원, 영업이익 약 247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8.1%(22억 원)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 55% 늘었다.

전분기 대비 그라비티의 실적 성장은 지난 2월 동남아시아 지역에 론칭한 ‘Ragnarok M: Classic’, 글로벌 지역에 선보인 ‘Ragnarok Idle Advneture Plus’의 신규 매출 발생 덕분으로 보인다. 특히 ‘Ragnarok M: Classic’은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태국 2위, 필리핀 4위 등 초반 흥행 속에 서비스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매출 일부는 동남아시아 지역 ‘Ragnarok Origin’과 ‘The Ragnarok’의 매출 감소로 상쇄됐다.

그라비티는 올해 2분기 및 하반기에도 본사 및 해외 여러 지사를 통해 타이틀을 활발히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먼저, 지난 4월 10일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을 닌텐도 스위치, 스팀을 통해 글로벌 지역에 출시했다. 이어 4월 16일엔 ‘Ragnarok M: Classic’을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17일엔 ‘라그나로크 : Back to Glory’를 한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 각각 선보였다.

그라비티는 2분기 중 ‘Ragnarok Idle Adventure Plus’를 대만∙홍콩∙마카오 지역, 하반기 중 한국에 론칭할 예정이다. ‘Ragnarok Libre’는 2분기 글로벌 지역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7월에는 ‘라그나로크 크러쉬’를 글로벌 지역, ‘라그나로크 제로’를 대만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지역에서는 ‘Ragnarok: Back to Glory (중문명 仙境传说:重生)’를 3분기, ‘라그나로크: 여명(중문명 仙境传说:破晓)’을 하반기에 론칭한다.

중남미, 유럽 등 본격적인 신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 8일 ‘라그나로크 X : Next Generation’을 북중남미, 오세아니아, 유럽 4개 지역에 론칭했으며, 2분기 중 나머지 유럽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는 28일 중남미 지역에 ‘Ragnarok Online América Latina’를 정식 론칭할 예정이고, 하반기 ‘Ragnarok Landverse’ 론칭을 준비 중이다.

그라비티는 다수의 라그나로크 IP 신작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이면서 IP 영향력을 확장하는 한편, 플랫폼 다변화를 추진한다. 또 신규 IP 발굴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PC에서는 6월 중 동남아시아 지역에 ‘드래고니카 오리진’, 2분기에는 동남아시아 및 중남미 지역에 ‘건바운드(Gunboud)’를 선보이며 모바일에서는 하반기 글로벌 지역에 ‘냥농장 타이쿤’을 론칭한다. 또한 콘솔에서는 3분기 글로벌 지역에 ‘THE GOOD OLD DAYS’, ‘와이즈맨즈 월드 리트라이(WiZmans World Re;Try)’, ‘심연의 작은 존재들’, 4분기에 ‘라이트 오디세이’를 출시할 계획이다.

그라비티는 “1분기 활발한 타이틀 출시 및 라그나로크 IP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전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를 이뤄냈다”라며, “2분기 및 하반기에도 라그나로크를 비롯한 다양한 신작을 여러 지역 및 플랫폼에서 론칭하며 다변화에 나설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탄탄한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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