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 요보비치 “8년 만에 韓 방문…‘둘째 득남’ 넉살과 육아 토크” (보고서)

2025-11-06

할리우드 대표 액션 스타 밀라 요보비치가 최근 둘째 아들을 품에 안은 넉살과 육아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6일 방송된 SBS ‘별의별토크 : 보고보고보고서’에 영화 ‘프로텍터’의 주역 밀라 요보비치가 출연했다.

이날 2018년 방문 이후 8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고 밝힌 밀라 요보비치는 래퍼 겸 방송인 넉살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밀라는 한국을 방문한 소감에 대해 “한국을 좋아한다. 부산은 처음이라 모험을 떠난 기분이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차 부산에 왔다고 밝힌 밀라 요보비치는 미국 특수부대 요원 출신의 엄마가 납치된 딸을 되찾기 위한 영화 ‘프로텍터’를 소개했다.

영화 내용을 듣던 넉살은 “20년 전에 저도 군인이었다”며 “수색대로 1년 10개월 근무했다”고 말했다. 군인이었다는 말에 놀랐던 밀라는 “그걸로 수색대를 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넉살은 이번 작품 촬영에서 가장 신경쓴 부분이 뭐냐고 물었고, 밀라는 “균형을 잡는 게 중요하다. 내가 엄마인가? 커리어를 지켜야하나? 늘 고민을 하니까. 저도 세 딸이 있고, 그중 한 아이가 극중 딸과 동갑이라 더 몰입되고 감정적으로 힘들었다”고 밝혔다.

밀라는 넉살에게 아이가 있냐고 물었고, 넉살은 3살 아들과 임신 10개월차(촬영 당시) 아이가 있다고 말했다. 밀라는 18살, 10살, 5살의 딸 셋이 있다며 자녀 토크로 분위기를 끌어갔다. 육아 조언을 구하는 넉살에게 밀라는 “존중해야 한다. 전 애들보다 제가 더 똑똑하다고 느끼지 않는다. 그래서 모든 걸 대화로 푼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텍터’는 범죄 집단에게 납치된 딸 클로이를 72시간 안에 찾아야 하는, 미국 특수부대 요원 출신인 니키 할스테드(밀라 요보비치)의 숨막히고 자비 없는 추격 액션을 그린 작품이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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