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아이유(IU·본명 이지은)가 여전한 팬사랑을 선보였다.
21일 오전 아이유는 팬 소통 플랫폼에 게시물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은 팬 소통 플랫폼 개발팀에 보내는 메시지로 아이유는 개발팀에 플랫폼에 대한 팬들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Dear 개발자님♥”이라는 애교 섞인 메시지로 시작한 아이유는 “아이유팀 방에 간단하게 투표할 수 있는 투표방이 있으면 좋겠다”며 투표 항목 신설을 제안했다. 아이유는 “제가 보기를 설정해 놓으면 에일이언(아이유 팬클럽 ‘유애나’ 8기 애칭)들이 투표를 하고 결과를 볼 수 있게 만들어 달라”며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한가하신 날 부탁드린다”고 바램을 전했다.
이어 “그리고 댓글에 답글 달기, 댓글에 사진 첨부하기, 라이트 모드 설정, 동영상 첨부 기능도 많은 유저 분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팬들이 그동안 원했던 요구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유는 “내 댓글이 그동안 시끄럽게 했다면 미안하다”며 “개발자님 화이팅!”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해당 메시지를 확인한 개발팀은 “주말 아침 누워있다가 깜짝 놀라서 달려왔다”며 “재미있는 아이디어 감사하다.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 중이니 너그럽게 기다려달라”고 아이유의 제안에 화답, “유애나♥아이유 화이팅”이라며 훈훈하게 마무리지었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3월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한 지난달 27일에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을 발매, 배우 활동과 가수 활동을 모두 놓지 않으며 대체불가 존재감을 이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