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재팬모빌리티쇼에서 日 전용 전기 경차 '라코' 최초 공개

2025-10-30

日 첫 PHEV로 씨라이언 6 DM-I 투입...'EV+PHEV' 투 트랙 전략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세계적인 친환경차(NEV) 제조사 BYD는 2025 재팬 모빌리티쇼(Japan Mobility Show 2025)에서 일본 시장 전용으로 개발된 순수 전기 경차(K-EV)인 'BYD 라코(BYD RACCO)'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일본 시장에 PHEV 모델로는 처음으로 'BYD 씨라이언 6 DM-i(BYD SEALION 6 DM-i)를 출시하며 'EV+PHEV'의 투 트랙 전략의 시작을 알렸다.

BYD는 이번 모빌리티 쇼에 'ONE BYD'를 테마로 승용차와 상용차를 모두 출품했다.

이는 BYD가 본격적으로 일본에서 하이브리드 기술과 순수 전기차 기술을 모두 아우르는 포괄적인 제품 라인업 구축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일본 시장에서 BYD의 입지를 확대하는 동시에 브랜드를 강화하고 승용 및 상용 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을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25 재팬 모빌리티쇼의 BYD 승용 부문 부스에는 BYD 라코와 BYD 씨라이언 6 DM-i를 비롯해 BYD 아토 3(ATTO 3), BYD 돌핀(DOLPHIN), BYD 씰(SEAL), BYD의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YANGWANG)의 슈퍼카 U9이 함께 전시됐다.

BYD는 다양한 차량을 전시해 포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조하는 한편 일본 시장에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BYD는 2022년 7월 일본 승용차 시장에 진출한 이래 BYD 아토 3, BYD 돌핀, BYD 씰, BYD 씨라이언 7 등 다수의 성공적인 모델들을 선보여 왔다. 여기에 BYD 라코와 BYD 씨라이언 6 DM-i를 추가한 BYD는 2027년까지 7~8개의 새로운 전기차 및 PHEV 모델을 일본 시장에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BYD는 현재 일본 전역에 66개의 전시장을 운영하는 등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장해 오고 있다.

상용차 부문에서는 BYD T35 순수 전기 트럭과 J6 리빙카 콘셉트(J6 Living Car Concep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J7 중형 전기 버스와 및 K8 대형 전기 버스도 함께 전시했다.

일본의 규정에 맞춰 개발된 BYD T35는 BYD의 상징적인 블레이드 배터리(Blade Battery)를 탑재하여 안정적인 성능과 실용성을 보장한다. T35는 2026년에 일본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BYD는 2015년 일본의 친환경 상용차 시장에 진출한 이래 J6, J7, K8 모델을 포함해 누적 약 500대를 판매를 기록하며 일본 전기 버스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더 깨끗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류쉐량(劉学亮)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는 "올해는 BYD의 일본 진출 20주년인 동시에 일본에서 승용차와 상용차를 함께 선보인 첫 번째 해"라며 "전기 버스에서 전기 승용차, DM-i 슈퍼 하이브리드 모델인 씨라이언 6 DM-I, 세계 최초로 공개한 K-EV 라코에 이르기까지, BYD는 언제나 안전하고 효율적인 고품질 친환경차 제공을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하고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는 아시아 및 태평양 연안의 2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승용차, 상용차, 지게차, 철도 운송 사업을 펼치고 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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