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바우처에 한식 기내식도…싱가포르항공, 韓취항 50주년 기념행사

2025-08-26

싱가포르항공이 한국 취항 5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기념 행사와 고객 감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싱가포르항공은 다음달까지 싱가포르항공 웹사이트와 모바일앱을 통해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50달러 상당의 기내 면세 바우처를 증정한다.

리 용 태트 싱가포르항공 한국지사장은 “한국에서의 50년은 국내 고객과 항공업계와 함께한 의미 있는 여정”이라며 “50주년을 맞아 국내 고객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국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월부터 11월까지는 50주년을 기념한 특별 한식 기내식도 선보인다. 비즈니스 클래스에서는 궁중 수란채와 한우 떡갈비로 구성된 전통 한식 코스를, 이코노미 클래스에서는 우엉 불고기와 전을 제공한다. 싱가포르항공은 이달 1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첫 취항일을 기념해 당일 탑승객 전원에게 기장 명의의 인증서와 기념 선물을 제공하기도 했다.

싱가포르항공은 1975년 8월 김포국제공항에서 첫 운항을 시작했다. 50년간 지속적인 노선 확장을 통해 현재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주 28회, 부산~싱가포르 노선을 주 4회 운항하고 있다. 특히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해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내년 2월부터 매일 운항으로 증편할 계획이다.

한국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왔다. 싱가포르항공은 2013년부터 종로장애인복지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13년 넘게 취약계층 및 장애 아동을 지원했다. 올해도 장애 아동·청소년 90명을 대상으로 여름맞이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 일상 필수품과 선물로 구성된 ‘굿즈백’을 전달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