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 주인공 르네 젤위거 동상이 영국 런던의 유명 광장에 세워졌다.
17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영화에서 브리짓 존스로 나온 배우 젤위거는 이날 런던 레스터 광장에서 열린 제막식에 참석해 이 동상을 가리키며 "사랑스럽다. 나보다 훨씬 귀엽다"고 말했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지난 2001년 처음 개봉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네 번째 작품이 만들어져 세계적으로 특히 여성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젤위거는 브리짓 존스의 인기 비결에 대해 "연약하고 인간적인 면모"라며 "우리는 브리짓에게서, 그의 고충 속에서 우리 자신을 발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브리짓 존스라는 캐릭터가 "불완전하더라도 진정한 우리 자신이 되는 것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줬다"고 평가했다.
지난 2월 개봉한 4편이 시리즈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졌으나, 원작 소설가인 헬렌 필딩은 이날 "결코 아니라고 말해선 안 된다"고 말해 후속작이 나올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고 BBC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