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특수교육센터 개최
드림아트 콘테스트 후원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윤만, 이하 상의)가 발달장애인 미술대회 ‘드림아트 콘테스트’에 1만 달러를 기부했다.
상의는 지난달 21일 부에나파크 사무실에서 가진 이사회 회의 도중 드림아트 콘테스트를 개최하는 한미특수교육센터의 로사 장 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미특수교육센터는 전국 각지 발달장애인이 참여하는 드림아트 콘테스트를 6년째 개최, 발달장애인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격려하고 있다.
윤만 회장은 기부금을 전달한 뒤, 이사들에게 발달장애인들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응원하고 작품도 구입할 것을 제안하며 “장애인 작가들에겐 자신의 그림을 누군가가 돈을 지불하고 샀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는 것이 큰 격려”라고 말했다.
이번 후원은 지난 수년 동안 이 대회를 후원한 상의의 한미특수교육센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에서 비롯됐다. 상의 측에 따르면 지난 1월 상의 신년하례식에서 명예고문으로 추대된 구자천 한국 신성델타 그룹 회장은 당시 한미특수교육센터 관계자들에게 드림아트 콘테스트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에 관해 듣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구 고문은 즉석에서 1만 달러의 후원을 약속했으며, 이 약속은 4개월여 후 현실이 됐다.
구 고문은 지난 2022년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재임 시절 상의와 상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해 테네시 주에 계열사인 신흥글로벌의 미국 법인을 설립했다.
장 소장은 “상공회의소와 구자천 회장님의 아낌없는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후원금은 발달장애인들이 더욱 큰 용기와 열정으로 드림아트 콘테스트에 참여해 예술적 재능을 꽃피울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미특수교육센터는 오는 10일 오후 5시까지 드림아트 콘테스트 응모작을 접수하고, 8월 중 시상식과 전시회를 통해 수상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대회 관련 정보는 웹사이트( kasecca.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임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