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이 사라졌다?" 황당한 사연에 타투이스트가 한 '놀라운 선택'…이게 진짜가 아니라고

2025-12-15

영국의 한 타투이스트가 복부 성형 수술로 배꼽을 잃은 친구를 위해 ‘배꼽 타투’를 새겨준 사연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 등에 따르면 영국에서 활동 중인 타투이스트 알렉스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같은 사연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알렉스는 “친구가 복부 성형술을 받는 과정에서 배꼽이 제거됐다”며 “추가적인 흉터가 남을 수 있는 외과적 재건 대신 타투로 배꼽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복부 성형술은 늘어지고 탄력을 잃은 복부의 피부와 지방을 제거해 복부 윤곽과 탄력을 개선하는 체형 교정 수술이다. 수술 과정에서 배꼽을 재건해야 하는 경우도 많지만, 추가 수술로 인한 부담과 흉터를 우려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알렉스는 “이런 형태의 타투는 처음이었지만, 친구의 유일한 요구는 ‘어색해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며 “충분히 해낼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실제 배꼽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완성된 배꼽 타투가 담겼다. 알렉스는 색감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 과정을 지켜본 뒤 한 차례 추가 시술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완전히 진짜 같다”, “믿기지 않는다”, “실제 배꼽인 줄 알았다”, “감동적인 우정이다”, “기술이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타투를 받은 친구 역시 댓글을 통해 “다시 배꼽이 생겨 너무 행복하다”며 “알렉스만큼 완벽하게 해줄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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