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겸 영화감독 구혜선이 세상을 떠난 반려견을 추억했다.
24일 구혜선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나의 사랑, 나의 전부, 나의 감자가 세상을 떠난지 어느덧 삼년. 여전히 나는 너의 곁에 있어. 나는 너의 반려동물이니까”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 속 구혜선은 지난 2022년 세상을 떠난 자신의 반려견 감자와 사진을 찍었다. 구혜선은 올블랙 패션에 스모키한 화장, 파격적인 숏컷으로 강렬한 느낌을 전했다. 이와 대비되게 반려견을 다정하게 끌어안은 구혜선의 모습에서 반려견을 향한 애정이 느껴진다.4
지난해 5월 구혜선은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 자신의 반려견 감자가 2022년 세상을 떠났다고 밝히며 반려견 감자와의 이별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던 바 있다. 당시 구혜선은 “감자가 떠난 해 내내 감자가 떠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며 “상실감 전에 현실감이 없었다. 감자가 떠났다는 사실을 회피했던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각자의 반려견과 이별 경험을 공유하며 구혜선을 위로, 응원하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한편 2004년 MBC 시트콤 ‘논스톱5’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구혜선은 지난해 2월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를 졸업 후 같은 해 6월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대학원에 들어가 공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최근에는 자신이 직접 개발에 참여한 ‘펼치는 헤어롤’에 대한 특허증을 공개, 벤처 기업 대표가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