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다른 헤드라이너는 관객이었다”
글로벌 EDM 페스티벌 ‘2025 EDC KOREA’(이하 EDC KOREA)가 지난 4월 25일~26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내 디스커버리 파크에서 5만여 명의 관객과 함께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EDC KOREA는 5만평 규모의 디스커버리 파크에 설치된 5개 스테이지 - Kinetic Field, Circuit Grounds, Stereo Bloom, Bionic Jungle, Boombox Art Car – 를 중심으로 펼쳐졌다.
각 스테이지는 하우스, 테크노, 트랜스 등 장르별 특색을 극대화해,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음악 경험을 선사했다.

‘인천의 딸’로 자신을 소개한 글로벌 스타 DJ 페기 구를 비롯해, 압도적인 에너지의 마틴 개릭스, 독보적인 퍼포먼스의 스크릴렉스, 파티의 제왕 스티브 아오키 등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스티브 아오키의 공연 중에는 몬스타엑스 셔누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현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국내 최초 EDM 퍼포먼스 걸그룹 ‘오손도손’(달샤벳 출신 수빈 주축)도 데뷔 무대를 선보이며, K-EDM 시장에 새로운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현장에서는 관객들이 SNS등을 통해 디제이 공연과 페스티벌 열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EDC 특유의 에너지를 세계로 확산시켰다.

양일간 이어진 환호와 떼창은, 이번 페스티벌의 또 다른 헤드라이너가 바로 ‘관객’임을 입증했다.
디스커버리 파크의 밤하늘을 수놓은 대형 불꽃쇼는 축제의 열기를 절정으로 이끌었고, 관객들은 새벽 3시까지 무대를 떠나지 않은 채 음악과 하나 되어 잊지 못할 순간을 함께 만들었다.
EDC KOREA 관계자는 “처음으로 디스커버리 파크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5만여 명의 열정적인 관객과 함께 완성한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EDM 씬에 또 하나의 전환점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글로벌 EDM 페스티벌 EDC KOREA는 내년에도 더 강력한 라인업과 무대로 돌아올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