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시아컵] ‘참교육 강사 로슨이 떴다!’ 레바논, 일본 제압 … 뉴질랜드와 8강에서 만난다

2025-08-12

레바논이 일본을 완파했다. 디드릭 로슨(202cm, F)도 자신의 힘을 보여줬다.

레바논은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8강 진출전 경기에서 일본을 97-73으로 꺾었다. 8강에 진출한 레바논은 뉴질랜드와 4강행 티켓을 다툰다.

세르지오 엘 다르위치(194cm, G)가 첫 4점을 기록했다. 카림 제이넌(188cm, G)도 4점을 연달아 넣었다. 하지만 레바논은 초반 주도권을 일본에 내줬다. 경기 시작 3분 46초에는 9-12로 밀렸다.

그러나 다르위치가 3점 2개를 연달아 꽂았다. 다르위치가 3점을 연속으로 넣자, 레바논은 주도권을 획득했다. 15-12로 경기를 뒤집었다.

디드릭 로슨(202cm, F)과 유세프 카야트(206cm, F)가 동시에 나섰다. 아미르 사우드(187cm, G)도 힘을 실었다. 여러 선수가 고르게 활약하면서, 레바논은 23-19로 1쿼터를 마쳤다.

하이크 교크찬(203cm, F)이 3점을 꽂았고, 사우드와 제넌이 변함없는 득점력을 보여줬다. 고른 공격 분포를 보인 레바논의 분위기는 좋았다. 2쿼터 시작 2분 17초 만에 30-23으로 달아났다.

레바논이 31-27로 쫓길 때, 로슨이 덩크로 찬물을 끼얹었다. 그리고 사우드의 3점이 터졌다. 교크찬도 속공 레이업. 레바논은 2쿼터 종료 4분 38초 전 40-30으로 달아났다.

레바논은 3쿼터 종료 2분 26초 전 44-41로 흔들렸다. 그렇지만 제넌이 3점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그리고 로슨이 속공 득점에 이은 바스켓카운트. 레바논은 두 자리 점수 차(53-41)로 전반전을 종료했다.

레바논의 진정한 공세는 3쿼터에 시작됐다. 공세를 주도한 이는 로슨이었다. 특히, 3쿼터 시작 2분 39초에 골밑 득점. 64-42로 레바논과 간격을 극대화했다.

카야트가 지원군으로 나섰다. 카야트는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었다. 그러면서 다르위치와 로슨이 다시 힘을 냈다. 공격력을 극대화한 레바논은 3쿼터 종료 4분 18초 전 77-52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레바논은 3쿼터 후반을 잘 치르지 못했다. 아키라 제이콥스(203cm, F)와 토미나가 케이세이(188cm, G)에게 연속 실점. 81-64로 3쿼터를 마쳤다.

레바논은 4쿼터 초반에도 20점 내외로 앞섰다. 로슨이 조쉬 호킨슨(208cm, C)와 공수 매치업에서 압도했고, 다른 레바논 선수들도 좋은 공수 밸런스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로슨이 경기 종료 5분 7초 전 플로터로 쐐기(87-67)를 박았다. 경기 종료 3분 37초 전에는 체이싱 다운 블락을 해냈다. 경기 종료 2분 33초 전에는 풋백 덩크를 박기도 했다.

로슨은 32분 8초 동안 24점 10리바운드(공격 3) 3어시스트 2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호킨슨(15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1블록슛)을 압도했고, 일본을 참교육했다. 그 결과, 레바논에 4강행 티켓을 안겼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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