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휴게소 식사 고객평가 공개

2025-05-20

고객 평가 반영한 메뉴 안내로 만족도 향상 기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거나 음식 선택에 실패하는 사례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20일 천안삼거리와 죽암(서울방향) 휴게소 두 곳에서 진행한 식사류 고객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1일부터 5월 16일까지 약 천 명의 실제 이용객들이 참여했으며 천안삼거리 휴게소는 23종, 죽암 휴게소는 27종의 식사 메뉴를 맛과 가성비 기준으로 10점 척도 설문 방식으로 평가했다.

조사 목적은 고객이 우수하다고 꼽은 메뉴 정보를 제공해 선택 부담을 줄이고 전반적인 만족도를 높이려는 데 있다.

결과에 따르면 천안삼거리 휴게소에서는 황태해장국, 강된장호두비빔밥, 돼지김치찌개가 각각 9.5점으로 상위권에 올랐고, 죽암 휴게소(서울방향)에서는 수제돈가스와 김치찌개가 9.7점, 청명생명쌀돌솥비빔밥이 9.6점으로 높게 평가됐다.

전체 만족도는 천안삼거리 휴게소가 9.0점, 죽암 휴게소가 8.9점으로 집계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상위 3개 메뉴를 알리는 홍보 배너와 키오스크 표시를 통해 고객이 쉽게 메뉴를 선택할 수 있게 도울 계획이다. 지속적인 평가와 모니터링으로 음식 품질 개선이 이뤄지면 관내 모든 휴게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일반 매장에 비해 휴게소 음식에 관한 정보가 부족했는데, 이번 제도를 통해 고객이 선호하는 메뉴가 자연스럽게 자리잡고 맛과 가성비가 좋은 메뉴가 새롭게 도입되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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