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일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 측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일본인 납북 피해자 조기 귀국을 요구하는 국민대집회에 참석해 “납북자의 하루라도 빠른 귀국 실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미 북측에는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정상끼리 정면으로 마주해 다양한 상황에 따라 과감하게 행동해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어떻게 하든 돌파구를 열어 납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며 “납치 문제가 해결되면 우리나라뿐 아니라 북한과 국제사회도 큰 이익을 얻게 된다”고 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23일 납북자 가족과 면담에서 “어떻게든 돌파구를 열겠다”며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에 임할 각오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정부는 자국민 17명이 북한으로 납치돼 12명이 북한에 남아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북한은 12명 중 8명이 사망했고 4명은 아예 오지 않았다며 해결해야 할 문제가 없다고 맞서고 있다.


![[해커스 한국사]안지영 쌤의 적중 한국사 퀴즈](https://image.mediapen.com/news/202511/news_1054422_1762128202_m.png)
![[속보]국정원 “김정은, 미국과 대화 의지 있어···정상회담 대비 동향 확인”](https://img.khan.co.kr/news/r/600xX/2025/11/04/news-p.v1.20251104.0f641441c3f840a181d360f864c0067f_P1.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