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선물폰’ 샤오미15 울트라, 12% 할인…‘백도어 확인해볼까’

2025-11-04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선물한 ‘샤오미15 울트라’가 기간 한정 할인 프로모션에 들어간다.

샤오미코리아는 이달 11일까지 해당 모델을 12%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샤오미15 울트라 램 16GB·저장용량 512GB 단일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내 정식 출고가 169만 9000원인 이 제품을 12% 할인된 149만 9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시 주석은 이달 2일 이 대통령과 한·중 정상회담을 기념해 문방사우 세트와 함께 샤오미15 울트라를 선물했다. 이 대통령은 당시 시 주석이 선물한 스마트폰을 두고 “통신보안은 잘 되느냐”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시 주석은 웃으며 “백도어(backdoor·해킹을 위해 인증을 우회하는 방식)가 있는지 한 번 확인해 보라”고 받아친 것으로 전해졌다.

샤오미15 울트라는 올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에서 공개된 플래그십 모델이다.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독일 라이카와 공동 개발한 쿼드 카메라 시스템을 특징으로 한다. 각각의 카메라는 5000만 화소 14㎜ 초광각, 5000만 화소 23㎜ 메인(광각), 5000만 화소 70㎜ 망원, 2억 화소 100㎜ 초망원 카메라로 구성됐다.

제품은 전국 4개 샤오미스토어와 공식 온라인스토어,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된다. 샤오미코리아 관계자는 “최신 플래그십 모델 중 하나인 샤오미15 울트라가 최근 주요 행사에서 소개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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