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안희경 교수가 지난 6월 1일 제28대 한국소비자학회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안 교수는 충북대학교 소비자학과 유현정 교수와 함께 공동으로 회장을 맡게 되었으며, 임기는 2026년 5월 말까지 1년간이다.
안희경 교수는 서강대학교에서 문학사와 경영학 석사학위를, 캐나다 토론토대학교(University of Toronto)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마케팅 전공)를 취득했다. 그동안 ▲『소비자학연구』 편집위원장 ▲한국광고학회 부회장 ▲한국마케팅학회 상임이사 등을 역임하며 마케팅 및 소비자관련 연구 분야에서 활발한 학술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는 한양대 경영학부에서 소비자행동, 소비자의사결정론 및 전략적 ESG커뮤니케이션 등의 교과목을 담당하며 학부 및 대학원 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행동적 의사결정 이론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선택과 판단에 대한 근원적이고도 중요한 주제들을 다룬 연구들을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발표해왔다.
안 교수는 “이번 학회장 임기를 통해 소비자 관련 학문들의 다학제적 접근을 확대하고, 신진 연구자 발굴 및 학술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며, 소비자와 기업의 상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를 장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소비자 중심의 정책 및 실천 기반 마련에도 학회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소비자학회는 1989년 창립된 이래 약 2,700명의 학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소비자 관련 분야의 대표적 학술단체다. 기초 및 응용, 학제 간 연구를 통해 소비자 관련 지식의 축적과 확산을 도모하고 있으며, 기업 및 소비자관련 사회문제와 정책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소비자 복지 증진과 공익 실현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한국소비자학회는 마케팅 및 소비자 심리, 소비자학 등 관련 전공을 포괄하는 국내 최초의 통합 학술단체로서,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인 『소비자학연구』를 연 6회 정기 발간하며 학술 교류와 연구 성과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