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글로벌 무역갈등 심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 1일부터 유럽연합(EU)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기습 발표했다. 대중국 관세율 35%보다 높은 수준으로, 미국은 EU의 부가가치세 폐지와 미국산 쇠고기 수입 확대를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중이다. 한편 중국은 희토류 7종 수출통제를 유지하면서도 한국 기업에는 선별적 허가를 내주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국내 공급망 우려는 한시름 덜게 됐다.
■ 기술패권 경쟁 가속화: 엔비디아가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강화에 맞서 중국 전용 저가 AI 칩을 6월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H20 대비 가격을 절반 수준인 6500~8000달러로 낮춘 블랙웰 기반 제품으로 중국 시장을 사수하려는 전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원자력 발전 용량을 2050년까지 현재 100기가와트에서 400기가와트로 4배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며 AI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에너지 정책을 전환하는 모습이다.
■ 기업 공급망 재편 가속: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에 따라 기업들의 공급망 다변화와 전략적 제휴가 가속화되는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룹 최초의 LNG 전용선 ‘HL FORTUNA호’를 도입해 북미산 LNG 수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는 셰니에르 에너지와 연간 40만 톤, 멕시코 퍼시픽과 70만 톤 규모의 장기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LNG 전용선 도입을 발판으로 북미산 LNG 도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CEO 관심 뉴스]
1. 美, EU에 부가세 폐지·소고기 수입 강요…대서양으로 옮겨 붙은 관세전쟁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6월 1일부터 유럽 연합(EU)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EU의 핵심 소비세인 부가가치세 제도 폐지와 미국산 쇠고기 수입 확대, 디지털 서비스 규제 재고 등을 강요해 압박 수위를 높일 것으로 점쳐진다. EU와 미국의 상품·서비스 교역액은 전 세계의 30%를 차지하고 글로벌 GDP의 43%에 달해 파급효과가 클 전망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여러 아시아 국가가 매우 좋은 합의안을 제시했지만 EU는 예외’라고 잘라 말하며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2. 엔비디아, 트럼프 규제 피해 중국용 저가 블랙웰 출시
- 핵심 요약: 엔비디아가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강화에 대응해 새로운 중국 전용 칩을 개발했다. 최신 칩셋인 ‘블랙웰’을 기반으로 하되 미국 정부의 성능 규제에 맞춰 소형화하고, 고대역폭메모리(HBM) 대신 그래픽메모리(GDDR)를 사용할 계획이다. 기존 H20이 개당 1만~1만 2000달러였으나 새 제품은 6500~8000달러에 내놓는다는 구상이다. 다만 테크계 관계자는 ‘더 이상 AI 가속기라 부르기 힘들 정도로 사양이 낮아져 화웨이 어센드 910 시리즈와 경쟁이 힘들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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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포스코, 북미노선에 LNG전용선 첫 도입
- 핵심 요약: 포스코그룹이 액화천연가스(LNG) 전용선을 도입해 글로벌 에너지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그룹 최초의 LNG 전용선인 ‘HL FORTUNA호’는 적재용량 17만 4000㎥급 LNG 운반선으로 북미산 LNG 운송에 최적화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1회 운송으로 대한민국 전체가 1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천연가스를 실어 나를 수 있다. 포스코인터는 셰니에르 에너지와 연간 40만 톤 규모, 멕시코 퍼시픽과 70만 톤 규모의 장기 계약을 체결했으며, 북미와 광양 LNG 터미널을 연간 5회 이상 왕복해 북미 장기계약 LNG 물량 운송을 책임질 예정이다.
[CEO 참고 뉴스]
4. 中, 한국 기업엔 희토류 7종 속속 수출 허가
- 핵심 요약: 미국에 대한 희토류 수출 통제를 풀지 않고 있는 중국이 한국 주요 기업에 대한 수출은 허가를 내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상무부는 이달 복수의 한국 기업에 대한 희토류 수출을 승인한 상태다. 중국이 수출 통제에 나선 희토류 7종은 사마륨·가돌리늄·테르븀·디스프로슘·루테튬·스칸듐·이트륨 등으로, 스마트폰·전기차 등 첨단 기술 분야와 친환경 산업 원료에 사용되는 금속이다. 중국은 지난달 12일 미국과 제네바 협상을 통해 상호관세를 90일간 각각 115%포인트씩 낮추기로 합의했지만, 희토류 7종은 여전히 유예 대상에 넣지 않고 수출 통제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5. 트럼프 “이젠 원자력의 시대”…2050년까지 발전용량 4배로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전 규제 완화안을 담은 행정명령 4건에 서명했다. 원자로 건설 허가 여부를 18개월 이내 결론 내고 2030년까지 10개의 대형 원자로를 착공한다는 구상이다. 원자력발전 용량도 현재의 100기가와트에서 2050년까지 400기가와트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1기가와트는 LED 조명 1억 개를 밝힐 수 있는 전력량이다. 백악관은 ‘1978년 이전에는 133개의 원자로가 건설됐으나 그 이후로는 단 두 개의 상업용 원자로만 신규 가동됐다’며 ‘이는 과도한 규제 때문’이라고 원전 규제 완화배경을 설명했다.
6. 신한, 골드만과 협업…WM·IB 시너지 낸다
- 핵심 요약: 신한금융그룹이 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와 자산관리(WM) 및 IB 부문에서 협업에 나선다. 신한금융은 진옥동 회장이 18일부터 일주일간 영국 런던과 독일, 폴란드 등 유럽 주요 거점을 순회하면서 현지 기관 투자자와 만났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앤써니 굿맨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 공동대표와 로넌 브린 금융산업 담당 전문 이사와 함께 자산운용을 비롯한 IB 부문 강화, 그룹 WM과의 시너지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크리스 프렌치 골드만삭스 EMEA PWM 공동대표와는 차별화된 글로벌 WM 전략과 조직운영 방식, 글로벌 WM 비즈니스 확장 방향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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