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준 맞춘 도축장·가공장 지원 성과로 첫 수출 눈앞

강원 횡성군 한우 도축장 ㈜횡성KC(대표 전원석)가 지난 11일 국내 최초로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작업장 승인을 획득했다. 올해 1월 할랄 인증 이후 추가 성과로, 횡성한우가 공식적으로 중동 수출길을 열었다.
이번 승인으로 수출에 필요한 모든 절차가 마무리돼 이르면 9월 말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군은 2016년부터 도축장·가공장이 국제 수출기준을 충족하도록 시설 개선 지원을 이어왔으며, 지난 6월 30일에는 관내 기업과 함께 ‘횡성한우 중동 수출시장 개척 홍보행사’를 열어 현지 업체와 MOU를 체결했다.
김명기 군수는 횡성군이 한우농가와 가공업체 지원을 지속하고, 세계 시장에서 횡성한우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로 횡성한우의 글로벌 시장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매일신문] 전봉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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