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선임을 마친 피닉스가 코치진을 채운다.
『Hoopshype』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드마레 캐럴 코치와 계약한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에 피닉스는 플레이오프는 고사하고 플레이인 토너먼트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시즌 이후 곧바로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여러 후보를 검토한 끝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조던 오트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다.
오트 감독 선임 이후 케빈 듀랜트의 거취 문제에 접근하는 피닉스는 이번에 캐럴 코치를 데려오기로 하면서 코치진 선임하고 있다. 캐럴 코치는 이번 시즌에 앞서 클리블랜드 코치진에 합류했다. 오트 감독과 함께 케니 엣킨슨 감독을 보좌하며 클리블랜드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일조했다.
피닉스는 공교롭게도 클리블랜드 코치 둘을 데려오면서 코치진의 뼈대를 다졌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오트 코치가 감독으로 건너간 데 이어 캐럴 코치마저 이동하게 되면서 코치진의 누수를 막지 못했다. 더구나 조니 브라이언트 수석코치도 다른 구단의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등 자칫 세 명 이상의 코치를 놓칠 수도 있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한편, 캐럴 코치는 지난 2022-2023 시즌부터 지도자의 길에 들어섰다. 당시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의 부름을 받은 것. 그는 밀워키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밀워키도 다빈 햄 코치가 LA 레이커스 감독으로 이동했기에 코치진을 충원해야 했다. 이후 그는 햄 감독의 부름을 받아 레이커스 코치진에 합류했다.
그러나 햄 감독이 레이커스 감독에서 경질되면서 캐럴 코치도 자리를 옮겼다. 이번에는 클리블랜드에 합류한 것. 그는 선수 시절 엣킨슨 감독이 이끌던 브루클린 네츠에도 몸담은 바 있다. 클리블랜드에서 엣킨슨 감독을 잘 도왔다. 세 시즌 연속 다른 구단에서 뛰면서 여러 선수를 지도한 바 있는 것도 그의 강점으로 꼽힐 만하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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