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전남 고흥 두원농협(조합장 신선식)이 지역특산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미주와 유럽, 아시아, 중동등 세계 각처로 수출국을 확장해 나가면서 수출로 불황을 이겨 나가고 있다

두원농협은 25일 두원농협유자가공사업소에서 프랑스에 수출할 유자차 5톤과 생강차 2톤등 싯가 1천8백만원 상당의 물량 상차식을 가졌다

신선식 조합장은 취임과 함께 제한적인 국내시장을 벗어나 드넓은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을 목표로 한 경영방침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캐나다, 수출을 체코, 중국, 일본, 중동 등 세계 28개국으로 넓혀 가는 등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어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여기에다 고흥군의 수출시장 개척의 지원에 힘입어 수출물량이 점차 늘어나면서 지난 2020년에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가공식품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주요수출업체이기도 하다

특히 신선식 조합장의 취임과 더불어 생산공정을 최신 자동화 설비를 증설함에 따라 위생적인 생산시설을 인정 받아 지난해에는 미국을 비롯한 17개국에 1천만불(120억원 상당)의 큰 수출실적을 올렸다.
두원농협은 올해에도 유자차, 생강차, 모과차, 한라봉차, 패션후르츠차, 알로애차와 유자과즙 등 액상차류와 같은 현지인들의 기호에 맞는 제품을 개발 생산하고 다각적인 세일즈 활동을 통해 수출국을 대폭 늘어나고 있다

두원농협 운대유자가공사업소 관계자는 "수출이 당초 기대보다 호조를 보여 올 상반기 현재까지 중국 58대, 일본 15대, 유럽, 미국, 캐나다, 베트남 등지에 컨테이너 총 92대의 분량을 이미 수출 완료 했으며 25일에는 프랑스에 1대 물량이 상차식을 갖고 수출길에 오르는 등 수출호조로 인한 연초 목표인 1천5백만불을 초과 달성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했다
신선식 조합장은 “국내‧외 적으로 어려운 여건이 계속되고 있지만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고품질 제품 생산과 판로망 확장에 노력해서 조합원들이 땀 흘린 만큼의 소득을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