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 수심 50m…英 수중 거주 캡슐 ‘뱅가드’ 공개
영국 해양기술 기업 딥(DEEP)이 바닷속에서 장기간 생활할 수 있는 수중 거주 캡슐 '뱅가드(Vanguard)'를 공개했습니다.
이 캡슐은 최대 수심 50m에서 작동하며, 내부에는 침실·식당·조리 공간·다이빙 센터가 갖춰져 있습니다. 길이 12m의 본체는 최대 4명이 일주일 이상 거주할 수 있으며 상부 부표를 통해 공기·전력·통신이 공급됩니다.
거주자들은 캡슐 내부의 '문풀(moon pool)'을 통해 바다로 직접 나가 장시간 탐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카테고리 5 허리케인급 수압과 파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산호 복원, 기후 모니터링, 우주비행사 훈련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될 전망입니다.
현재 프로토타입은 수심 20m에서 시험 중이며, 올해 안에 실제 운용과 위치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