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그날] 신동빈 회장,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 선임

2025-07-15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10년 전 헤드라인 뉴스를 통해 '과거 속 오늘'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고

더 발전했는지, 답보상태인지, 되레 퇴보했는지 점검해보고자 한다.

[뉴스 타임머신-10년 전 그날]

2015년 7월 16일 신동빈 회장,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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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7월 16일은 두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신동빈''일본 롯데홀딩스'다.

● 롯데 후계구도 사실상 확정

신동빈 한국 롯데그룹 회장이 공식적으로 일본 롯데그룹의 경영까지 맡게 됨으로써 사실상 한일 양국 롯데그룹의 공동회장 격의 지위로 올라섰다.

롯데그룹은 2015년 7월 16일 오후 신동빈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의 정기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일본 롯데그룹의 지주회사인 만큼 이곳의 대표이사는 일본 롯데그룹의 회장과 마찬가지의 지위를 갖는다. 일본 롯데그룹에는 별도의 회장 직함이 없다.

결국 이번 대표 선임으로 신 회장은 한국 롯데뿐 아니라 일본 롯데도 함께 경영하게 된 것이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7월 15일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이사회에서 참석 이사 전원 찬성으로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신 회장은 이날 오후 주요계열사 사장단회의에서 "이번 이사회 결정을 겸허하고 엄숙하게 받아들인다"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신격호 총괄회장의 뜻을 받들어 한국과 일본의 롯데사업을 모두 책임지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한편, 리더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재계에선 신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까지 맡게 되면서 신 총괄 회장 이후 롯데그룹을 승계할 후계자로 확정됐다고 보고 있다. 신 회장은 신 총괄회장의 차남이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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