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로 대표되는 한국 바이오시밀러가 글로벌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탄탄한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엔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등 최첨단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신약 기술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고 한다.
사실 바이오시밀러가 '복제'에 중점을 제약 분야라면, 신약은 완전히 다른 경지의 무대라 할 수 있다. 치료든 예방이든 신약 효과만 확인된다면 바이오시밀러로는 따라올 수 없는 막대한 수입을 얻게 된다. 그때부터 다른 바이오시밀러를 불러모으는 효과까지 얻는다.
이렇듯 한국 바이오시밀러 대표주자의 글로벌 신약 도전은 여러 의미를 갖는다. 우선 바이오헬스분야 신약 등재국으로서 우리나라 위상이 달라진다. 그리고 해당 신약 발굴기업의 몸값도 뛴다. 무엇보다 인류 건강 증진과 치료·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게 된다.
신약이 원채 여러 분야 융합 결과물인 만큼 기술 접목이 활발한 건 당연하다. 특히 K-바이오시밀러 대표 주자들이 우리나라가 강한 IT·AI·데이터사이언스 등 기술을 신약 개발 현장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점은 괄목할 부분이라 본다.
이런 과정을 통해 신약 개발과 등재가 이뤄진다면 신약 자체도 중요한 성취가 되겠지만, 그 과정의 기술과 접목 노하우 또한 세계적 모델로 정립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을 더 체계화하고 발전시켜 나간다면 우리나라 바이오 신약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은 획기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
K-바이오시밀러 기업의 AI·데이터 기술 접목 시도는 미래 이 분야 고급 일자리와 양질의 연구직 확대를 예고하는 일이기도 하다. 한국이 AI시대 바이오헬스와 같은 중요 분야 경쟁력와 동시에 일자리 문제와 복지까지를 어떻게 풀어가는지 중요한 모델을 만들어 갈수 있는 셈이다.
AI·데이터 시대 바이오헬스분야 경쟁력 기준도 달라져야 한다. 그간 신약을 찾아내고, 그 효과를 확인하기까지 수많은 인력, 노동력과 시간 투입이 기본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앞으로 짧은기간 더 효율적으로 조합 물질을 찾고, 신규 기재를 규명하는 일이 가능해질 수 있다.
그런 선도적인 길을 K-바이오업계가 더 많이, 넓게 찾아주길 기대한다. 미래세대들이 이 분야 산업적 가치를 다시보게 될 것이다.
아무것도 없어 보이던 곳에서 신약이 찾아지듯, 지금은 꿈 조차 꿀수 없는 성공이 K-바이오 기업 앞에 찾아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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