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굴로 밥 벌어먹고 사는 美 ‘미남 거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 거리에서 구걸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훈훈한 외모의 남성이 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올해 34세인 브래드 러브(Brad Love)는 로스앤젤레스의 한 사진작가가 그가 거리에서 구걸하는 모습을 촬영해 SNS에 올리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훈훈한 외모에 많은 누리꾼들이 러브 씨의 계정을 찾으며 “모델이나 배우를 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많은 누리꾼들이 러브 씨에게 모델이나 배우로서 활동할 것을 권유했지만, 그는 “저는 전문 거지입니다. 모델이나 배우가 되고 싶지 않아요”라며 단호하게 답했습니다. 과거 간호사로 일했던 러브 씨는 지금처럼 돈을 받는 방식이 훨씬 더 쉬운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경찰이 러브 씨를 찾아와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브 씨는 뜻밖의 유명세가 오히려 수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도 밝혔습니다. 그는 구걸을 통해 몇 시간 만에 37만원을 벌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