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전지현X‘특급 경호’강동원…박해준 죽음의 배후는? (‘북극성’)

2025-09-10

배우 전지현과 강동원 주연의 드라마 ‘북극성’이 한국형 첩보물 스토리로 시청자를 만났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극본 정서경·연출 김희원, 허명행) 1~3화가 10일 첫 공개됐다.

서문주(전지현)은 유엔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던 중 차기 대통령에 도전하는 남편 장준익(박해준)을 서포트하기 위해 한국에 귀국한다. 독실한 신자였던 장준익이 성당에서 공개적으로 미사를 드리던 중 북한과 평화로운 통일의 주장하는 장준익의 정치적 사상에 반대하는 군인이 쏜 총에 맞고 목숨을 잃는다.

서문주의 주변을 맴돌던 백산호(강동원)는 군인에게서 서문주를 지켜내지만 장준익은 과다출혈로 결국 죽는다. 군인은 장준익이 죽은 것을 확인하고 숨겨뒀던 독약을 먹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이후 백산호는 익명의 의뢰인으로부터 비밀스럽게 서문주를 지켜달라는 의뢰를 받지만 거절한다.

장례식이 끝난 뒤 준익의 동생 장준상(오정세)는 형의 뒤를 이어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나서고, 임옥선(이미숙)은 “누군가 나가야한다면 문주가 나가야지”라며 서문주를 쳐다본다. 그때 변호사가 찾아와 장준익이 서문주에게 전재산을 증여했다는 사실을 알린다. 서문주는 몰랐다며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힌다. 이에 임옥선은 재산을 돌려받겠다며 소송을 예고한다.

새벽 달리기를 하던 서문주는 버스정류장에 서있던 백산호를 발견한다. 이미 경찰을 통해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백산호에 대해 들어 알고 있었던 서문주는 그에게 다가가고, 백산호는 “남편 분 일은 유감입니다”라며 장준익의 유품인 십자가 목걸이를 전달한다.

백산호는 서문주에게 미행당하고 있다고 말하고 서문주와 자리를 피한다. 경호원들은 서문주의 뒤를 쫓고 백산호는 경호원을 따돌린다. 서문주는 백산호를 쫓아가 남편을 쏜 사람이 마지막으로 한 말이 뭐였냐고 묻는다. 백산호는 “나는 간첩을 죽였다”고 가해자가 마지막으로 한 말을 전해준다.

백산호와 서문주는 가해자의 뒤에 누군가 있다고 뜻을 모으고, 백산호는 서문주에게 지금까지 알아낸 정보를 나눈다. 백산호는 사건이 있던 날 가해자의 모습을 담은 CCTV 영상을 모두 보여주고, 장준익을 죽인 배후에 형을 질투한 동생 장준상과 권력을 뺏길까 두려웠던 대통령 채경신이 떠오른다.

서문주의 오랜 보좌관인 여미지(이상희)는 군인의 가족들을 뒤쫓다가 장준상에게 붙잡힌다. 서문주는 여미지를 구하러 장준상을 찾아가고, 장준상은 형이 살아있을 때 그를 간첩으로 의심해 미행했다고 고백한다. 장준상은 죽은 형의 불명예를 덮겠다며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한다. 이에 서문주는 장준익이 간첩이 아니라고 확언하며 남편이 죽은 진짜 이유를 찾겠다고 선포한다.

임옥신은 과거 유운학(유재명) 국가정보원장의 둘째 아이가 아플 때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고, 이를 알고 있던 아내의 부탁으로 임옥신을 만난다. 그는 “장준익이 간첩 혐의가 있었다. 북한과 내통했다”며 “이 집은 감청되고 있다”고 말한다. 임옥신은 이에 “대통령인가요? 우리 아들을 간첩으로 만들려는 사람이”라고 묻는다. 유운학은 백산호의 정보를 건네며 이 사람을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서문주는 신부님을 찾아갔다가 살해당한 것을 발견한다. 먼저 와있던 백산호는 신부님의 성경에서 군인이 놔둔 것과 똑같은 증거를 발견했다며 서문주에게 보여준다. 두 사람은 성당 지하의 와인 창고에 숨겨져있던 편지를 발견한다.

앞서 미국은 북한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핵잠수함을 발견하고 선제 타격하기로 했다. 장준익과 미국에서 대학을 같이 다닌 앤더슨 밀러 미국 국무부 차관보는 이 사실을 과거 장준익에게 전달했었고, 그 편지가 서문주와 백산호의 손에 들어간 것. 서문주는 북한에 가족을 둔 백산호에게 돌아가서 가족들을 구하라고 말한다.

서문주는 채경신을 찾아가 발견한 편지를 전달한다. 채경신은 편지를 태워버린다. 채경신을 전쟁을 막아야한다며 장준익 죽음을 이용해 미국과 편을 먹겠다고 말한다. 채경신은 행사장으로 떠나고 서문주는 그와 반대편 길로 걸어 나온다.

서문주는 임옥선을 찾아가 대선 출마의 의지를 드러낸다. 서문주는 대통령이 되면 장준익이 자신에게 준 모든 것을 돌려주겠다고 말한다. 임옥선은 서문주와 손을 잡기로 하고, 임옥선에게 장준상 처리를 부탁한다. 같은 시간 중국으로 간 백산호는 브로커를 만나 북한으로 넘어가려하지만 북한 국경에 군인이 깔려 넘어갈 수 없다는 걸 깨닫는다. 백산호는 앞서 거절했던 서문주의 경호를 맡겠다고 말한다.

서문주는 장준상이 과거 저질렀던 범죄의 증거들을 보여주며 비행기표를 건넨다. 장준상은 독일로 떠나고, 임옥선은 당대표를 만나 서문주의 대선 출마를 정리한다. 임옥선은 대선 출마 선언을 준비하며 서문주에게 적절한 시기에 눈물을 흘릴 것을 주문한다.

대선 출마 선언날 아침 채경신은 서문주에게 전화를 건다. 채경신은 미국이 서문주의 당선을 원치 않는다며 몸조심하라고 경고한다. 백산호는 연설장을 미리 둘러보고 주변 건물에 총을 셋팅한다. 서문주는 먼저 광주 5.18 기념공원, 대전 현충원에서 추모하고 서울로 올라간다.

백산호는 폭탄 제조업자가 한국에 들어왔다는 첩보를 듣고 서문주에게 연락한다. 백산호는 경찰에 신고하라고 한 후 광명역으로 향한다. 서문주가 앉기로 예정된 의자에 폭탄이 설치되어있었다. 경찰들은 역사 안의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백산호는 서문주 대신 폭발물이 설치된 의자에 앉는다. 폭탄이 터지는 순간 백산호는 의자 위로 뛰어오르고 부상을 입지만 무사하다.

서문주는 출마 선언 연설을 강행하기로 한다. 서문주는 대본과 상관없이 자신의 선언을 하고 사람들은 환호한다. 당대표와 임옥선도 서문주의 연설을 인정한다.

그날 밤 잠 못이루는 서문주는 성당을 찾고, 백산호와 만난다. 서문주는 어떻게 알고 자신을 찾아왔냐고 물었고 백산호는 “장준익 의원이 죽고 신부님도 죽었죠. 다음은 서문주씨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백산호는 발키리와 계약을 갱신했다며 서문주를 경호하겠다고 한다. 서문주는 이를 허락한다. 두 사람은 손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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