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 70주년 행사 개막

2025-05-16

오늘부터 내년 여름까지 진행

퍼레이드 포함 다양한 볼거리

다양한 기념 굿즈·메뉴도 선봬

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 개장 70주년 행사가 오늘(16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디즈니 리조트 측은 70주년 이벤트를 내년 여름 시즌까지 열 것이라고 발표했다. 종료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디즈니 측은 수많은 이에게 마법 같은 행복과 기쁨을 선사한 지난 70년을 뒤돌아보고 축하하기 위해 특별한 쇼와 장식, 다양한 기념 굿즈와 식음료 메뉴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행복을 축하합니다(Celebrate Happy)’이다.

디즈니랜드에선 100만 개가 넘는 LED 전구가 뿜어내는 형형색색의 조명과 미키 마우스, 디즈니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화려한 꽃차를 타고 등장하는 ‘페인트 더 나이트(Paint the Night) 퍼레이드'를 즐길 수 있다.

디즈니 고전 애니메이션의 추억을 되살리는 원드러스 저니(Wondrous Journeys) 쇼도 마련됐다. 이 쇼엔 화려한 불꽃놀이도 포함된다.

테마 공원 한복판에 자리 잡은 '잠자는 숲속의 공주' 성과 성에 이르는 다리 가로등은 숫자 '70'이 적힌 깃발로 장식된다.

'스몰 월드' 벽에 프로젝터 빔을 쏘고 조명과 음악을 곁들이는 '행복의 태피스트리(Tapestry of Happiness)' 프로젝션 쇼도 열린다. 디즈니 측은 스몰 월드에 픽사 애니메이션 ’코코‘의 캐릭터도 새롭게 추가했다.

미키, 미니 마우스를 포함한 디즈니 캐릭터들은 타운 스퀘어에서 70주년을 맞아 새로 제작된 의상을 입고 파티를 벌이고, 관람객의 사진 촬영에도 응할 예정이다.

디즈니랜드 옆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파크에선 기존 야간 공연 '월드 오브 컬러'를 업그레이드한 '월드 오브 컬러 해피니스!(World of Color Happiness!)'를 감상할 수 있다. '메이의 새빨간 비밀' '라이온 킹' '겨울왕국' '인어공주' 등의 장면들이 '엔칸토' 등의 장면들이 포함된다.

픽사 캐릭터 30여 명이 등장하는 주간 퍼레이드도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다. 디즈니 측은 8월 14일까지 사흘 동안 하루에 한 테마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36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4일 이용권 가격은 400달러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disneyland.disney.go.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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