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X(특수시각효과) 및 ICT 융합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웨스트월드(대표 손승현)가 신용보증기금의 올해 첫 ‘혁신아이콘’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7일 밝혔다.

‘혁신아이콘’은 스타트업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적인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으로, 신기술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고속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을 발굴한다.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최대 200억원 규모의 보증지원과 함께 글로벌 진출과 경영 컨설팅, 홍보 등 다양한 기업 성장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이번 13기는 총 184개 기업이 경합,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류심사, 현장실사 및 전문심사위원단의 단계별 평가를 거쳐 웨스트월드가 최종 선정됐다. 이는 최신 기술력, 콘텐츠 제작 역량, 글로벌 확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LED Wall 기반 인카메라 VFX, 버츄얼 휴먼 및 AI 기반 콘텐츠 파이프라인 기술 등을 중심으로 영화, 드라마, 광고, 라이브 퍼포먼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선정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선제적으로 베트남 호치민에 지사를 설립하고 AI 콘텐츠 제작 및 디지털 IP 비즈니스 확장을 추진하며 아시아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을 받았다.

웨스트월드 손승현 대표는 “이번 선정은 기술 중심 콘텐츠 제작 그룹으로서의 방향성과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쾌거”라며 “향후 글로벌 콘텐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와 기술 고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웨스트월드는 VFX, 버추얼 프로덕션, D.I & 마스터링, 편집, VFX 전문 촬영 스튜디오, R&D 본부를 비롯해 콘텐츠 제작사 웨스트월드스토리를 자회사로 두고 영화, 드라마 등의 제작과 디지털 효과를 책임지는 글로벌 콘텐츠 테크 그룹이다.
넷플릭스, 디즈니+, 애플tv+ 등 대형 글로벌 OTT 플랫폼들과 협업 범위를 확장 중이며, ‘중증외상센터’, ‘오징어게임’ 시즌1, 시즌2, ‘눈물의 여왕’, ‘파묘’, ‘밀수’, ‘고요의 바다’, ‘스위트홈’ 시즌1 등 작품마다 시각효과, 디지털보정, 편집 등을 다양하게 책임지며 독창적인 K-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웨스트월드스토리를 통해 드라마 ‘페이스미’, ‘남이 될 수 있을까’, ‘트레이서’ 시즌1, 시즌2 등을 제작하며 올인원 K-콘텐츠 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