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카드업계 CEO 출신 고등학교 보니…영남이 대세

2025-06-29

전업카드사 CEO들의 출신 고등학교를 지역별로 구분한 결과 영남 출신이 대세였다. 총 8명의 CEO 중 5명이 영남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30일 데이터뉴스가 전업카드사 8곳의 CEO 프로필을 분석한 결과, 8명의 대표들은 영남과 서울권 소재의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8명의 대표이사 중 5명이 영남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 영남 출신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연말 인사를 통해 신규로 취임한 5명의 CEO(김이태 삼성카드 대표, 박창훈 신한카드 대표,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 중 김재관 대표를 제외한 4명이 영남 소재 고등학교를 나왔다.

영남 출신 CEO 5명의 출신 고등학교를 더 자세히 보면 경남 출신이 3명, 부산 출신이 2명씩으로 집계됐다.

박창훈 대표와 성영수 대표는 경남 진주 소재의 진주고와 동명고를 졸업했고, 김이태 대표는 경남 마산 소재의 경상고를 나왔다. 진성원 대표와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부산 소재의 브니엘고, 내성고를 졸업했다.

이외 3명의 서울 소재의 고등학교를 각각 나왔다.

김재관 대표와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 신일고, 고려고(현 고려대학교 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최원석 비씨카드 대표는 전남 담양에서 태어났지만 고등학교는 서울 소재의 한성고를 나왔다.

8명의 전업카드사 CEO들의 학사 기준 출신 대학을 보면 김재곤 대표를 제외한 7명이 SKY(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출신인 점도 주목된다.

정태영 대표와 김이태 대표, 최원석 대표, 조좌진 대표가 학사 기준 서울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 경영학, 국제경제학,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진성원 대표와 성영수 대표가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과, 행정학과를 나오며 그 뒤를 이었다. 박창훈 대표는 연세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재관 대표는 서강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마쳤다.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대표는 1992년 국민은행에 입행해 양주테크노지점장, 기업상품부장, 중소기업고객부장 등을 지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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