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최소라가 전성기 시절 뉴욕의 비싼 월세집에서 지냈던 경험을 털어놨다.
17일 유튜브 채널 ‘신현지시리즈’에는 ‘최소라 X 신현지, 톱모델들의 솔직한 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최소라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현지는 최소라와 과거 외국 생활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최소라의 집을 언급했다. 그는 “월세가 제일 비싼 데에서 살더라. 맨해튼 뷰 다 보이는 곳에다가 엘리베이터 3개 있는 고층 신식 건물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최소라는 해맑게 “지금은 유럽식 건물에 산다”고 말했고, 신현지는 한숨을 쉬며 “난 어떻게서든 좀 저렴하게 사려고 퀸즈로 넘어가는 마당에”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최소라는 “자랑 아닌 자랑을 하자면, 그때는 벌이가 지금의 몇 배였다. 지금도 페이 자체는 좋은데 일이 줄었다. 내 페이가 너무 높으니까”라며 “그땐 페이는 낮더라도 일이 많았다. 일주일에 나라를 4~5개씩 다니고 그랬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그런 생활을 몇 달을 쭉 하니까 잔고는 쌓이고 돈 쓸 일은 없었던 거다. 그래서 집 렌트비로 다 쓴 것”이라며 “물론 지금 생각해보면 아까운 돈이긴 하다. 근데 그때는 내가 집으로 돌아갔을 때 나만의 공간이 너무 중요했다. 아늑함, 안정감을 너무 느끼고 싶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