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성미숙)와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이 여성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창업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 달 31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협약식을 열고, 여성벤처의 기술혁신과 에너지 신산업 연계, ESG 역량 강화 등을 중심으로 한 동반상생 생태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여성기업의 산업 참여 확대와 지속가능한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여성벤처 및 스타트업 육성 및 사업화 지원 ▲여성벤처기업의 ESG 역량 강화 ▲에너지 산업 내 기술혁신 및 신사업 모델 창출 등을 함께 추진한다. 한국서부발전은 공공기관으로서 에너지 분야 기술자원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협회는 여성벤처기업이 실제 사업화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창업지원과 컨설팅 프로그램을 연계할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은 향후 공동 워크숍, 기술 세미나, 투자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혁신기술을 보유한 여성벤처기업의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고, 에너지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서 여성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ESG 경영 패러다임이 확산되는 가운데, 여성벤처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 확립을 지원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 방향이다.
성미숙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함께 여성벤처와 스타트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여성벤처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위해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여성벤처기업은 기술 혁신과 사회적 가치 창출의 중요한 주체”라며 “에너지 산업 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여성기업이 공공분야와 협력해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성벤처협회는 1998년 설립된 국내 대표 여성 기업인 단체로, 현재 1,200여 개 여성벤처기업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창업교육, 투자 연계, 수출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창업 생태계 확산과 혁신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은 ESG 기반의 경영 혁신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발전 공기업으로,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