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정예팀 합류

2025-08-04

LG AI연구원 컨소시엄 소속으로 5개 정예팀 중 하나로 선정

자체 LLM 기반 실전형 AI 서비스 경쟁력 입증

국민 SW·글로벌 SaaS 등 수천만 사용자 기반 상용화 성과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이스트소프트는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독자 인공 지능 기초 모형(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자회사 이스트에이드와 함께 LG AI연구원 컨소시엄 일원으로 참여해 5개 정예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 차원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확산시키기 위한 전략적 프로젝트다. 선발된 정예팀은 기술력과 사업화 능력을 모두 갖춘 국내 최상위 AI 그룹으로 평가된다.

이스트소프트는 자회사 이스트에이드와 함께 자체 초거대언어모델 '앨런 LLM'을 기반으로 한 AI 서비스화 역량을 인정받아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양사는 AI 검색, AI 브라우저, AI 휴먼 등 각자의 역량을 바탕으로 전 국민 AX(Agent eXperience) 라이프사이클 생태계 구축을 담당한다.

최근 양사는 포털 줌(ZUM)에 AI 검색 기능을 전면 적용하면서 AI 상용화 능력을 입증했다. 이스트소프트가 개발한 앨런 LLM과 이스트에이드의 검색 서비스 제공 역량이 결합해 성과를 냈다.

양사는 AI 검색·에이전트형 AI·AI 키오스크 등 다양한 서비스를 빠르게 시장에 내놓고 있으며, 줌을 개방형 AI 포털로 개편해 대중이 손쉽게 다양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들 경쟁력은 단순 기술력을 넘어 수천만 이용자 기반의 실사용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2,500만 명이 사용하는 '알툴즈', 월 700만 명 사용자의 포털 줌, 해외 이용자 비중이 80%에 달하는 글로벌 AI SaaS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 등은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LLM 기술과 실전형 AI 서비스의 접점을 더욱 넓히고, 정부·민간 분야의 다양한 활용 시나리오에 최적화된 응용 모델 및 서비스 솔루션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정예팀 선발은 이스트소프트의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모두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후 단계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전형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국내 AI 산업의 성장과 서비스 대중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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