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연대회, 한국대표팀 8년 연속 수상

2025-09-11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은 지난 9월 5일 한국 대표단이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연대회(International Collegiate Programming Contest, 이하 ICPC) World Finals 2025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되었으며, 전 세계 3,424개 대학 73,083명의 학생이 참가한 지역 예선을 거쳐, 최종적으로 103개 나라 104개 팀이 본선 무대에서 경합하였다.

한국 대표로 참가한 서울대팀(이성호, 최다니엘, 이동현, 코치 송용수 교수)은 세계 10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서울대팀은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하며 국제 무대에서 한국 학생들의 우수한 실력을 입증하였다.

함께 출전한 KAIST팀(22위), 고려대팀(37위), 포항공대팀(41위)도 최선을 다하였으나 아쉽게도 수상 대열에는 포함되지 못하였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수상에 그치지 않고, 한국 청년들이 보유한 알고리즘 설계 능력, 창의적 문제 해결력, 협업 역량이 세계적으로 경쟁 가능한 수준임을 확인시킨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NIA 황종성 원장은 “우리나라 팀이 8년 연속으로 본선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대단한 성과”라며, “비록 올해 최상위권 진입에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러한 성과가 향후 더 큰 도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CPC는 1970년대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연대회로, 참가 학생들은 주어진 시간 내에 복잡한 문제들을 알고리즘으로 해결하며 경쟁한다. 본 대회는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 양성의 산실로 불리며, 전 세계 IT 산업계와 학계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