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후 1시 1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9% 내린 19만 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64만 9,103주다.
이는 현대차 등 자동차 관련주 주가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법안 서명식에서 "나는 우리 자동차 노동자들을 더 보호하기 위해 모든 외국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고 언급한 뒤 "나는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그 관세를 (더)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3일부터 외국산 자동차에 25%의 품목관세를 부과해 왔는데, 추가로 자동차 관세를 올릴 경우 한국 자동차 업계에 미치는 악영향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