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자녀 가구에게 차량 선택은 단순히 ‘큰 차’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아이들 카시트를 설치해도 승하차가 편리해야 하고, 장거리 여행에 온 가족이 편안하게 이동해야 한다. 아울러 합리적인 유지 비용까지 모두 갖춰야 진정한 ‘패밀리카'로 거듭날 수 있다.
패밀리카를 고려하는 부모들의 이런 고민에 폭스바겐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틀라스’가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5m 이상의 긴 차체와 동급 SUV 중 최고 수준의 적재 용량,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디테일한 설계가 빛을 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아틀라스의 가장 큰 장점은 압도적인 공간 활용성이다. 아틀라스는 2열에 카시트 3개를 설치하고도 3열 탑승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대부분의 6~7인승 SUV는 2열 시트를 접어야만 3열에 탑승할 수 있는데, 카시트가 설치된 상태에서는 시트를 접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다. 3열로 들어가기 위해선 비좁은 틈을 억지로 지나가거나 카시트를 떼어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하는 구조였다.
반면 아틀라스는 2열 시트가 통채로 앞으로 움직이는 시트 슬라이딩 기능을 적용했다. 등받이 각도를 유지한 채 2열 시트 전체가 앞으로 이동해 성인도 충분히 3열로 들어갈 수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실제 육아 현실을 정확히 꿰뚫어본 가족 중심의 설계 철학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만족시키는 압도적인 적재 공간도 자랑거리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83ℓ로 모든 좌석을 사용해도 유모차나 장바구니를 싣기에 부족함이 없다. 3열 시트를 접게 되면 공간은 1572ℓ로 늘어나 가족 캠핑이나 명절 선물 등을 싣기에도 충분하다. 2열까지 모두 접으면 최대 2735ℓ까지 용량이 확장된다. 특히 모든 시트를 접어도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어주는 ‘풀 플랫 폴딩’을 지원해 편의성을 더해준다.
아틀라스의 뛰어난 안전성도 눈에 띈다. 아틀라스는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에서 ‘탑 세이프티 픽’으로 선정되며 탁월한 안전성을 입증 받았으며, 폭스바겐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 드라이브’가 탑재됐다. IQ 드라이브는 정차·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장거리 주행 시 가속·제동을 보조해주는 ‘트래블 어시스트’ 등 첨단 주행 기능을 통합 제어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 시스템이다.
아틀라스는 2.0 TSI 4모션 R-Line 단일 트림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6770만 원부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