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출신 팝스타 트로이 시반이 뜻밖의 ‘김치 사랑’을 고백하며 한국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9일(한국시간) 트로이 시반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I love kimchi so much(나는 김치를 너무 사랑한다)”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울음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별다른 설명이나 사진 없이 올라온 게시물이었지만, 국내 팬들은 즉각 반응했다. 누리꾼들은 ‘당장 내한해서 김치 먹고 가라’, ‘글로벌 김치 홍보대사 어떠냐’, ‘김장철인 것을 어떻게 알고 쓴 거냐’ 등 유쾌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1995년생인 트로이 시반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태어나 호주에서 성장한 싱어송라이터로, ‘유스(Youth)’, ‘엔젤 베이비(Angel Baby)’ 등으로 글로벌 인기를 얻었다. 트로이 시반은 지난 2016년 ‘지산 밸리 록 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로 첫 내한을 했으며 이후 2019년 서울 송파구 KSPO DOME (구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최근 글로벌 스타들 사이에서는 ‘K-푸드’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월 세계적 팝스타 카디비는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에서 “미국 H마트에서 고추참치를 샀다”며 직접 밥에 비벼 먹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참치에 마요네즈와 칠리소스를 곁들여 김에 싸 먹으며 “한국인들은 미쳤다”, “고추참치와 김의 조합은 완벽하다”라고 감탄하며 ‘고추참치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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