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부처’ 이창호 9단이 이재명 대통령의 내년 초 국빈 방중에 동행한다.
19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은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해제 기대가 높아지는 국면에서 바둑계의 거물이 방중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 9단의 방중 동행 사실을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이 9단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의 개인적 인연도 고려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2014년 청와대 만찬에서 “오늘 오신 분들 가운데 모두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딱 한 분은 잘 알고 있다”며 이 9단을 직접 지목해 화제가 됐다. 당시 시 주석은 “이창호는 중국에서도 매우 유명하고 중국 기사들도 이창호를 거의 이겨본 적이 없다”고 했다. 방중 기간 이 9단과 시 주석과의 만남이 성사될 경우 세 번째 대면이 된다. 중국에서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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