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대행기업 팀프레시가 새벽배송 서비스를 중단한 지 1달이 넘었습니다. 팀프레시는 새벽배송 대행 분야에서 가장 촉망받았던 기업이죠.

업계에서는 팀프레시가 어려워진 이유에 대해 크게 3가지로 분석합니다. ‘새벽배송’이라는 산업부터, ‘스타트업’이라는 팀프레시의 특성, 그리고 고객군까지 다양한 요인이 지목됩니다.
또 업계에서는 팀프레시 사태를 보고 또 하나의 고민과 결론을 내놨습니다. “과연 새벽배송은 누구에게 필요한가”죠.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팀프레시가 어려워진 이유 중 하나와 연결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팀프레시의 물량이 어디로 흘러갔는지,까지 살펴봅니다.
업계에서 보는 “팀프레시가 왜 어려워졌냐면요”
물류 업계에서는 팀프레시가 어려웠던 이유로 ▲비용적 한계 ▲고객군의 한계 ▲스타트업의 구조적 한계를 꼽고 있습니다.
먼저 비용 구조입니다. 쿠팡과 컬리 등 자체 새벽배송을 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물류사가 하는 ‘새벽배송 대행’ 시장을 구축한 만큼, 팀프레시는 시장 자체를 키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업계에서는 팀프레시가 저렴한 가격에 화주사를 끌어들이는 데에 집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매출로만 보면 팀프레시는 빠른 성장세를 자랑했습니다. 팀프레시의 2021년 연결기준 매출이 901억원이었다면, 2022년 2304억원, 2023년에는 3884억원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공시되지는 않았지만,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5800억원대입니다.
몸집을 키우기 위해, 지나치게 저렴한 단가로 새벽배송을 운영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팀프레시의 매출 원가율을 보면 업계에서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알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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