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명인, “달마도 한점 한점 깨끗하고 정갈한 자신에 혼을 담은 작품”

경기 양평군 강하면에서 작품 활동하는 해석 박성옥 ‘대한명인’은, 일반인과 불자들을 대상으로 달마도 일 만점 나눔 보시를 위해 매일 기도와 참선으로 시작하는 일상의 행복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박 명인은 현재 6000여점의 달마도 무료 나눔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과 누구나 현재 가진것에 만족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달마도 소장과 함께 스스로가 일상에서 언행이나 행동에 있어 신중하고, 자신을 낮출 때 더 나은 미래의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무소유 측면의 자신에 가치관을 말했다.

전남 해남 출생의 박성옥(1956년생) 대한명인은, 그림에 대한 예술적 감각은 타고났듯, 어린 유년 시절과 학창 시절부터 그림그리기 전국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쓰는 놀라운 예술적 감각은 이때부터 타고났다는 평을 미술계 및 주위로부터 들었다고 전했다.
청년기에 들어서면서 그림에 대한 욕구나 욕망이 더욱 세차게 일었다는 박 명인은, 1982년 우리나라 인물화 정통 맥을 잇는 “현당 김환영 선생의 제자로 입문해, 산수, 인물, 화조, 호도, 달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미술 세계에 또 한번의 눈을 뜨는 계기와 본격적인 프로 작가의 길을 걷게 됐다”고 밝혔다.

그림에 대한 자신의 욕구와 욕망을 채워가는 과정에서, 어릴적부터 마음속 한편에서 자리하고 있는 부처님의 길과 불교에 대한 동경심을 떨쳐내지 못하고, 1987년 전남 장성의 백양사에서 부처님에게 귀의하고 불교의 세계로 발을 내딛기도 했다는, 자신과 불교의 인연을 말하기도 했다.
부처님에게 귀의하고 부처님의 가르침과 이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건강상의 문제로 스님의 길을 포기하고, 이후 현재까지 자신이 잘하는 그림 특히 달마도의 예술세계를 통해 일반인 및 불자들과 소통하면서, 현재 양평군 강하면에 작업실을 마련하고 전국에 달마도 무료 나눔 보시 활동을 꾸준히 실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 명인은 뜻하지 않은 건강상의 문제로 부처님의 제자로서 스님의 길은 중도에 포기했지만, 현재도 양평 작업실에는 부처님을 모셔놓고, “새벽기도와 참선으로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고, 작품 작업에 임하기 전에도 청결한 몸가짐과 기도 후 작품에 몰입과 한점 한점 모든 작품에 자신의 혼을 담는다는 자신의 작품관”을 말하기도 했다.
스님의 길은 포기했지만,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달마도 무료 나눔 보시도 부처님의 가르침이나 말씀을 전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는 박 명인은, “전국의 소규모 사찰이나 암자 등도 수없이 방문해 주지 스님들과 소통을 이어오면서, 경제적 여유가 없어 사찰의 기본적인 보수도 못하는 작은 규모의 사찰이나 암자 불사를 위한 무료 나눔 행사도 병행했다”고 말했다.

현재 달마도는 사찰의 고승이나 뛰어난 실력의 스님들이 그리신 수준급의 달마도가 많다고 말하면서, “자신에 달마도는 현존하는 달마도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입상(전신)의 달마 모습과 기존의 단색(검정색) 위주의 달마에 생동감있는 전문가적 채색을 가미한 작품으로 이는 달마 작품 세계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박 명인의 작품성을 인정한 (사)대한명인회는 지난 6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2025년 제34차 대한민국 대한명인 추대식’에서 ‘대한명인’으로 정식 추대하고, 오상호 회장이 ‘인증서’와 ‘인증패’를 전달했다.

해석 박성옥 대한명인은 “부처님 제자의 길에 한번 들었던 사람으로 만인을 위한 보시는 평생 걸어야 할 자신의 운명일 수도 있다”고 밝히면서, “이것이 운명이라면 흔쾌히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일상의 행복이고, 가진 재물보다 마음이 부자인 자신에 행복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를 위해 오늘도 전국에서 자신의 달마 작품을 필요로하는 사람들에게 무료 나눔을 실천하고, 더 많은 나눔 보시를 위해 지자체 등과 이미 협업한 산청 엑스포 행사 등 다수의 행사장에서 나눔 보시를 진행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해석 박성옥 대한명인의 달마도에 대한 열정은 서울과 부산 등 전국에서 전시회 등 꾸준한 국내 활동과 1992년과 2002년 두 차례 일본 초청 전시회를 통해 달마도에 대한 애착과 작품성 등 프로 작가의 시각에서 재조명하는 가운데, 올 연말 중국 초청 전시회가 예정되어 박성옥 대한명인의 나눔을 통한 일상의 행복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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