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버랜드가 국내 테마파크 최초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테이크 아웃 음료의 다회용 컵 사용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고 24일 밝혔다.
삼성물산(028260)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지난 3월 환경부·용인시와 함께 다회용 컵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에버랜드 맞춤형 일회용 컵 사용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에버랜드는 25일부터 테이크아웃 형태로 판매되는 음료를 다회용 컵으로 제공한다. 이는 에버랜드 직영 매장 뿐만 아니라 입점 매장에도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에버랜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에서도 내달 1일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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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회용 컵 사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컵의 회수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식음 매장, 어트랙션 주변, 입·출구 등 약 60개 주요 거점에 반납함이 설치될 예정으로 이용객들은 사용한 컵을 손쉽게 반납할 수 있게 된다.
에버랜드는 고객들이 자원순환에 동참해 환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다회용 컵 사용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회용 컵 도입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에버랜드 메인 광장 포시즌스 가든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 등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안내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