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어스컴퍼니, 이젠 흑자로···매출 1050억

2025-08-14

드림어스컴퍼니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드림어스컴퍼니(060570)는 14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050억원, 영업이익 1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매출이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고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8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투자한 글로벌 K-팝 기업 타이탄콘텐츠의 지분 가치 상승이 반영되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억원 늘어난 3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전사 리밸런싱 전략으로 비핵심 사업을 정리해 사업 구조를 뮤직·엔터테인먼트 중심으로 재편했다. 오디오 제작사 스튜디오 돌핀 청산과 디바이스 사업 매각을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드림어스컴퍼니는 하반기에 K-팝 기획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음원반, MD, 공연의 글로벌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투자사 타이탄콘텐츠의 첫 글로벌 아티스트 앳하트(AtHeart)가 13일 정식 데뷔해 유통과 MD 등 전반에서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음악 플랫폼 시장 변화에서도 기회를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공정위의 구글 공정거래 사안 잠정 동의의결안이 확정될 경우 유튜브 뮤직이 제외된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의 연내 국내 출시가 예상돼 자사 음악플랫폼 플로의 반사이익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로는 AI 기반 ‘빠른 선곡’과 ‘여러 곡 한 번에 검색하기’를 도입했고 1억곡 규모 라이브러리를 갖춰 이용 경험을 강화했다고 했다.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근 자사주 152만주를 공개매수로 매입해 전량 소각했다. 김동훈 대표는 “하반기에도 음원반 유통, 공연, MD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제공으로 글로벌 K-팝 사업을 확대하고, 플로 프로덕트의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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