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팬덤 “마약 허위사실·악플에 명예훼손···아티스트 보호하라”

2025-09-12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팬덤이 지드래곤 보호를 요청하는 성명을 냈다.

11일 지드래곤의 팬덤은 성명문을 통해 “최근 발생한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 훼손 행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팬덤은 “2023년 마약 관련 의혹에 대한 무혐의 처분이 명백하게 확인되었고, 거짓증언으로 인한 공권력의 무리한 수사였음이 밝혀졌음에도 해당 사안과 연관된 허위사실이 조직적으로 유포되어 아티스트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속적 악성 루머와 무분별한 악성 댓글로 인해 팬덤 또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들은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즉각적이고 단호한 법적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기존 공지되었던 고소 진행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강력하고 신속한 법적 조치를 이행하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지드래곤의 팬덤은 갤럭시코퍼레이션을 향해 “언제까지 팬들의 목소리에 무응답, 무대응으로 일관할 것이냐”며 “무분별한 가짜뉴스에 대처하고 9월 12일까지 관련 입장을 표명하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앞서 지드래곤 팬덤은 지난 7월에도 갤럭시코퍼레이션에 소속사 운영 개선 및 아티스트 보호를 요청하는 성명문을 밝히며 트럭 시위를 진행했던 바 있다.

당시 팬덤은 “아티스트 보호 조치에 대한 팬들의 실망감이 크다”며 “악성 게시물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지 3개월이 지났음에도 그 진행 상황이 전혀 공유되지 않고 있어 팬들 사이에서는 소속사의 아티스트 보호 의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현재 월드투어 ‘지드래곤 월드투어 위버멘쉬(Übermensch)’를 이어가고 있다. 3월 한국 공연으로 포문을 연 지드래곤은 도쿄·마닐라·오사카·마카오·시드니·멜버른·타이베이·쿠알라룸푸르·자카르타·홍콩 등을 거쳐, 최근에는 북미 일정으로 투어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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