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뮤지컬 ‘팬텀’과 협업 상품 출시…편의점 업계 첫 뮤지컬IP 도입

2025-05-26

이마트24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뮤지컬IP를 활용한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한국 공연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팬텀’과의 콜라보를 통해 MZ세대 문화 소비층을 겨냥한 간편식과 디저트 8종을 출시하고 관련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마트24는 뮤지컬 ‘팬텀’과 협업한 상품 8종을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팬텀’은 프랑스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올해 한국 공연 10주년을 맞아 박효신, 카이, 전동석 등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이번 협업 상품은 작품의 배경과 분위기를 간편식에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 뮤지컬 속 피크닉 장면에서 착안한 피크닉샌드위치, 어두운 분위기를 반영한 블랙비프치즈버거와 다크초코프레첼, 프랑스 감성을 담은 마카롱과 오믈렛을 활용한 반숙오므라이스정식 등이 포함됐다.

마카롱 3종에는 팬텀의 상징인 가면, 유령, 장미를 모티프로 한 초콜릿 장식을 얹어 소비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더했다. 가격은 삼각김밥 1400원부터 오므라이스 5500원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마트24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구매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6월 한 달간 해당 상품 구매 후 모바일 앱에 스탬프를 적립하면 뮤지컬 ‘팬텀’ R석 티켓을 받을 수 있는 추첨 행사에 자동 응모되며, 총 100명이 1인 2매씩 받을 수 있다.

이마트24는 그간 인기 걸그룹 ‘스테이씨’와 게임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이번엔 뮤지컬과의 협업까지 확장하며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문화 소비에 적극적인 2030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삼아 간편식 소비와 팬심을 동시에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은보라 이마트24 PL개발팀 MD는 “SNS를 통해 뮤지컬에 입문한 MZ세대가 관객층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업계 최초로 뮤지컬 IP와의 협업을 시도한 만큼 향후에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연계해 고객들의 팬심을 사로잡는 상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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