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Hanyang IDEA Symposium 마무리

2025-05-26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는 지난 5월 20일 서울캠퍼스 경영관 SKT홀에서 ‘Hanyang IDEA Symposium 2025: IR, 대학 혁신의 나침반이 되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양대 IR(Institutional Research) 전담 조직인 한양IDEA센터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국 92개 대학과 기관에서 263명이 참석해, 데이터 기반의 대학 정책 수립과 운영을 위한 정보분석 체계인 IR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IR의 미래와 실천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기정 총장은 환영사에서 “대학은 이제 교육과 연구를 넘어,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전략기관이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즉 IR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총장은 “IR은 대학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무를 담보하는 새로운 전략적 사고의 핵심 기반”이라며 “한양IDEA센터가 한양대의 정책과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핵심 허브로서 대학 간의 긴밀한 연대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대학의 데이터 기반 조직 문화 확산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고등교육, 언론, 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IR의 필요성과 실천 전략을 공유했다. 변기용 고려대학교 교수(한국교육행정학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이길재 충북대 교수(前 한국IR협의회 회장)는 “IR, 대학 혁신의 나침반이 되다”를 주제로, 증거 기반 의사결정(EBDM)과 대학 IR의 국내외 현황 및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배상훈 성균관대 교무처장은 “분석을 넘어 숙의와 개선으로”라는 주제로 성균관대의 실무적 IR 추진 경험을 소개하고, 대학의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의 연계를 위한 실천적 IR 운영 전략을 제안했다.

중앙일보 이후연 대학평가팀장은 “교육 소비자 관점의 대학성과” 발표를 통해 대학을 바라보는 대학 내부와 외부의 시각 차이에 대해서 강조하고 대학 외부에서 대학에 바라는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어 ‘중앙일보 대학평가’를 주관하는 민간 평가기관으로서 ‘대학과 교육소비자 연결’에 대한 철학과 그 실현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LG CNS 허재호 상무는 “데이터 기반 기업 성과관리” 강연을 통해 디지털 혁신(DX/AX)에 따른 기업 성과관리의 변화 방향을 소개하고 해당 변화가 대학의 성과관리체계에 주는 시사점을 공유하면서, 데이터 기반 경영을 위한 전략적 프레임워크로서의 IR을 강조했다.

심포지엄을 주관한 함승환 한양IDEA센터장(교육학과 교수)은 “IR의 진정한 가치는 대학 간 협력과 데이터 공유를 통해 완성된다”며 “이번 행사가 각 대학의 다양한 현실을 연결하고,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실질적인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양IDEA센터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타 대학과의 공동 연구와 데이터 교류,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학 간 경계를 넘어서는 연결과 공유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를 확산하고, 궁극적으로는 국내 고등교육 전반의 혁신을 뒷받침하는 개방형 IR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양대는 앞으로도 사회적 신뢰를 기반으로 한 투명한 대학 운영, 데이터에 근거한 합리적 정책 결정, 그리고 공동체적 교육 혁신 모델 제시를 통해 IR을 단순한 기능이 아닌, 대학의 본질을 진화시키는 전략적 시스템으로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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