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버스가 9월 18일부터 정식 운항 시작한다

2025-09-15

서울의 새로운 수상 대중교통수단 ‘한강버스’가 오는 9월 18일부터 정식 운항을 시작한다. 지난 3개월간 5562명의 시민이 참여한 체험운항을 마치고 첫선을 보이는 한강버스는, 마곡–망원–여의도–옥수–압구정–뚝섬–잠실 등 7개 선착장을 오가며 총 28.9km 구간을 운항한다.

초기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7분까지 하루 14회 운항되며, 추석 연휴 이후인 10월 10일부터는 15분 간격의 출퇴근 시간대 급행노선을 포함해 왕복 30회로 증편된다. 연내에는 선박을 12척까지 늘려 총 48회 운항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모든 선박은 하이브리드 및 전기 동력으로 운항해 친환경성을 강화했으며, 내부에는 카페테리아와 와이파이, 자전거 거치대, 휠체어석 등이 마련된다. 또한 접근성 강화를 위해 각 선착장에는 따릉이 대여소와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마곡, 압구정, 잠실 등 주요 선착장 인근에는 신규 버스 노선도 신설됐다.

한강버스의 이용 요금은 1회 3,000원으로, 기후동행카드와 대중교통 환승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을 통해 실시간 운항 정보와 잔여 좌석, 기상에 따른 결항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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