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글로벌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위해 박사후연구원 해외파견자 모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정보보호학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5년도 글로벌 정보보호 고급 인력 양성과제'가 박사후연구원 4차 해외 파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사이버보안 분야의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파견 대상은 미국, 영국, 이스라엘 등 보안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해외 연구기관 및 대학이다.

이번 4차 모집을 통해 선발되는 인원은 총 10명 내외로, 박사학위 취득 후 5년 이내이며 만 39세 이하의 대한민국 국적 연구자여야 한다. 대학 이공계 전임교원이 아니거나 정부출연연구기관 또는 민간연구소 소속 비정규직 연구원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연구자는 최대 1+1년의 파견 기간 동안 연수기관에서 연구를 수행하게 되며, 인건비·체재비·항공료 등을 포함한 최대 8천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서류 및 면접을 통한 평가에서는 연구자의 역량, 연수기관과 지도교수의 우수성, 연수계획의 구체성과 타당성, 기대효과 등이 주요 심사 항목으로 반영된다. 서면평가 80점, 면접평가 20점으로 총 100점 만점 기준으로 선정하며, 글로벌 랭킹이 높은 연구기관으로 파견할 경우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파견 기간 중에는 1편 이상의 논문 투고가 요구되며, 종료 후 2년 이내에 Q1 등급 이상의 저널 또는 우수 국제학회에서 논문을 게재해야 한다.

지원 접수는 2025년 8월 4일(월)부터 8월 29일(금) 오후 3시까지 이메일(kiisc.iitp@gmail.com)을 통해 진행된다. 결과는 9월 12일(금)에 발표될 예정이며, 최종 선정자는 2025년 12월까지 출국을 완료해야 한다. 주관기관은 출국 전 연구원 등록을 필수로 요구하며, 연수 종료 후에는 성과 보고와 귀국 의무가 부여된다. 해당 사업은 국가연구개발혁신법에 따라 연구중단 시 제재가 적용되므로 철저한 사전 준비와 성실한 연구 수행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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