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주력산업 세계로 나간다… 해외 진출 기반 마련

2025-09-18

박완수 지사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문화·인적교류 확대… 성과 기대

K-승강기·고속철도 산업 수출 협력

박완수 도지사가 도내 주력산업의 해외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섰다.

승강기·고속철도 산업 수출 지원을 비롯해 산업 인력 유치, 대학교류 확대 등 경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첫발을 뗀다.

박완수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대표단은 1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몽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번 순방은 △승강기·고속철도 산업의 중앙아시아 수출 지원 △산업인력 확보 △대학교류 확대 등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앙아시아와의 실질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종합적 행보다.

박완수 지사는 "국제 정세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이번 순방은 중앙아시아의 지방정부 간 첫 교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경남의 주력산업인 K-승강기, K-고속철도 등이 실크로드를 따라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유학생·산업·계절인력 유치, 문화·관광 등 실질적 교류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한-몽 우호의 상징인 '이태준 기념관'을 찾아 헌화하고, '경남 소비재 수출상담회'에 참석한다. 또한 울란바토르시와 산업, 교육, 관광, 인적 교류 전반에 걸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몽골 내 승강기 수출 확대를 위한 산업 협력 양해각서도 함께 체결한다.

이어 대표단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를 방문해 국제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 자리에서는 승강기 산업과 교육 분야 등 관련기관 간 협력 양해각서(MOU)도 함께 체결되며 산업, 관광,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알마티시에 조성 중인 '승강기 연구개발(R&D) 파크' 현장을 방문해,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통한 도내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마지막 순방지인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글로벌 에스테틱 메디컬 기업인 '비엔씨 글로벌'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다.

이와 함께 타슈켄트주와 우호교류 협정을 맺고, 우즈베키스탄 정부와는 고속철도 수출 확대 협력, 도내 주력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인력수급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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