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GTEP(Global Trade Expert Incubation Program) 19기 사업단이 지난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AUTOMECHANIKA ISTANBUL 2025’ 전시회에 참가해 한국 기업들의 무역 마케팅 활동을 현장에서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는 유럽 최대 규모의 자동차 산업 전문 박람회로,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렸다. 전 세계 1,400여 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자동차 부품과 정비, 전기차, 스마트 모빌리티 등 최신 자동차 기술과 산업 트렌드가 전시됐다. GTEP 19기 요원들은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기업들과 함께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현장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실무 역량을 키웠다.
전시회에 참가한 김민성 학생(글로벌경제통상학부 3학년)은 “이스탄불 오토메카니카 전시회에서 BS대우 제품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직접 소개하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며, “다양한 문화권의 바이어들과 소통하며 자동차 부품 시장의 규모와 역동성을 체감했고, 언어와 문화의 장벽 속에서도 제품의 기술력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 학생(항공서비스무역학과 3학년)은 “GTEP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며 글로벌 무역 실무를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과의 소통을 통해 국제 시장에 대한 이해와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의 기업인 세아스코와 함께하며 글로벌 무역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정성훈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GTEP 사업단장은 “GTEP 사업단은 이론 중심의 대학교육에 무역 실무와 현장 체험을 접목시켜,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학생들이 직접 협력 기업을 발굴하고 마케팅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무역 전문가로서의 실질적인 역량을 쌓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GTEP 사업단이 참여하고 있는 GTEP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전국 20개 대학과 협력해 운영하는 ‘대학생 무역전문인력 양성사업’이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480시간 이상의 전문 교육과 실습을 통해 해외 특화지역에 적합한 청년 무역전문가를 양성하며,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무역 실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GTEP 요원들은 수출입, 전시 마케팅, 전자상거래 등 무역 전반의 실무를 직접 수행하며 현장 중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