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바이러스’ 코로나 전 촬영…비슷해서 놀라”

2025-04-30

배우 배두나가 영화 ‘바이러스’가 코로나19 시기와 맞물린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배두나는 30일 오전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영화 ‘바이러스’에 대해 “코로나19와 비슷? 처음에는 신기했고, 나중에는 슬펐다”라고 말했다.

배두나는 “우선 코로나19 전에 찍었던 영화라서 그냥 상상력이다. 근데 코로나가 퍼지면서 연구소와 관련된 여러 가지 썰들을 들으면서 ‘우리 영화랑 왜 비슷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리고 나중에는 좀 슬펐다. 너무나 많은 피해자들이 나오고 전 세계가 정지될 정도로 힘든 일이지 않았나”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편집본을 보고 나서는 택선 같은 ‘슈퍼우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이런 영화가 도움이 안 될 만큼 힘든 시기이긴 했지만, 도움이 될 수 있는 ‘슈퍼우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바이러스’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배두나)이 모쏠 연구원 ‘수필’(손석구), 오랜 동창 ‘연우’(장기하),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김윤석)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오는 5월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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