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IFA)가 101년만에 처음으로 혁신상을 도입한다.
IFA는 6월부터 이달 16일까지 IFA 혁신상 응모작을 접수하고 있다.
기업은 △지속 가능성 △AI·양자컴퓨팅·AR·VR 등 신기술 △의미있는 사회적 영향을 끼치는 기술 △접근성 △뷰티 퍼스널 관리 △디자인 △홈 엔터테인먼트 △오디오 △콘텐츠 제작 △디지털 건강 △컴퓨터·게임 △가전제품 △통신 연결 △모빌리티 △스마트홈 △IFA 넥스트 등 16가지 영역에 대해 혁신상을 신청할 수 있다.
IFA에 전시부스를 꾸리지 않는 기업도 혁신상 신청, 수상이 가능하다.각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제품은 'IFA 최우수상'을 받는다.
IFA는 전시기간 수상작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한 제품은 IFA 전시관 중앙에 전시되고, 수상 기업은 IFA 혁신상 로고를 사용해 마케팅할 수 있다.
IFA가 공식적으로 혁신상 제도를 설립한 것은 처음이다. IFA가 신설한 혁신상은 CES 혁신상과 명칭이 'Innovation Awards'로 동일하다. 전시회 위상을 높이기 위해 CES 혁신상을 벤치마킹해 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IFA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가전 전시회로 최근 통신, 모빌리티 등 새로운 영역까지 전시 주제가 확대되고 있다. 주제가 다양해지며 참가 기업이 IFA에서 다양한 신기술과 신제품을 보다 많이 선보이도록 유도하기 위해 혁신상을 신설한 것으로 보인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