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베리, 공백기 한 풀었다 ‘뮤직뱅크’ 1위

2025-12-13

그룹 베리베리가 2년 7개월이라는 공백기 끝 ‘1위’ 한(恨)을 완벽하게 풀었다.

베리베리는 지난 12일 KBS2 ‘뮤직뱅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12월 둘째 주(12월 1일~7일 집계 기준) ‘K-차트’에서 타이틀곡 ‘RED (Beggin’)’으로 디지털 점수, 방송 횟수, K-POP 팬 투표, 음반, 소셜 미디어 점수를 종합한 총점 6238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네 번째 싱글 앨범 ‘Lost and Found(로스트 앤 파운드)’의 타이틀곡 ‘RED (Beggin’)’는 더 포 시즌스(The Four Seasons)의 명곡 ‘Beggin’’을 인터폴레이션한 곡으로, 이전 세대와 숏폼 세대를 아우르는 공전의 히트곡을 베리베리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나른한 무드의 도입부와 애원하는 포즈를 연상케 하는 ‘제발 안무’ 등 모든 파트가 킬링 파트로, 베리베리의 중독성 강한 매력이 집결된 무대는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날 ‘뮤직뱅크’는 ‘2025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IN JAPAN’의 진행에 따라 ‘뮤직뱅크 인 리스본’ 공연 실황을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했다. ‘뮤직뱅크’ 출연 없이 1위 소식을 알린 베리베리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속보입니다. 오늘 베리베리가 ‘뮤직뱅크’에서 1등을 했다고 합니다”라며 자축의 노래를 불렀다. 또한 오랜 시간 컴백을 기다려 준 팬덤 ‘베러’(VERRER)를 비롯해 활동을 물심양면 도와준 소속사와 스태프, 부모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베리베리는 ‘뮤직뱅크’의 결방으로 인해 1위를 하는 모습으로 무대에서 보여주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라이브로 펼치며 1위 앙코르를 펼치기도 했다.

베리베리는 13일 오후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에 출격한다. 막내 강민은 스페셜 MC로 나설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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