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핌] 손지호 남정훈 인턴기자 = KBO리그가 역대 최소 경기 400만 관중 돌파 신기록을 세웠고, 김혜성이 특급 활약으로 빅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 SSG의 주말 3연전에서 SSG가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한화는 리그 최초로 홈, 원정 20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과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의 KBO 역대 최다 탈삼진 신기록에도 부진의 늪에 빠졌다.
부산에서는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3연전 마지막 경기인 어제, 삼성 선발 투수 이승현이 롯데 장두성의 머리 쪽으로 직구를 던지며 퇴장을 당한 데 이어, 이후에 등판한 양창섭도 윤동희에게 머리 근처로 공을 던지면서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몰려나오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 상황은 삼성 강민호와 롯데 전준우가 대화를 나눈 끝에 정리됐다.
잠실에서는 kt가 LG에게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LG는 연패를 끊고 어제 경기에서 승리하며 가장 먼저 30승 고지에 올라섰다. 울산에서는 NC가 새 홈구장을 찾은 키움과의 경기에서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의 8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광주에서는 KIA가 두산과의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4연승을 기록했고, 순위도 단숨에 4위로 상승했다. KIA 마무리 투수 정해영은 더블헤더 첫 번째 경기에서 세이브를 추가해 133세이브로 선동열을 넘어섰다.
이틀 연속 선발 출전한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무안타에 그쳤다. 토미 에드먼 복귀에도 빅리그 잔류에 살아남은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이틀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의 오타니라 평가받는 광주일고 내야수 김성준이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입단을 확정 지었다. 김성준은 오는 2026년 1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구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소속 이재성은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활약을 펼치며 팀의 UEFA 콘퍼런스리그 진출을 이끌었다. 이는 이재성에게 첫 유럽 대항전 출전 기회가 될 전망이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7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별다른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한국여자골프 KLPGA 투어에서는 이예원이 생애 첫 매치퀸을 차지했다. 시즌3승에 선착한 이예원은 통산 9승을 이뤄냈다.
KPGA투어 SK텔레콤에서는 엄재웅이 연장 끝에 우승, 통산 3승을 써냈다.
이번 주 토트넘의 손흥민은 22일 목요일 새벽 4시, 맨유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나선다. 이 경기에는 다음 시즌 유럽 축구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려 있다.
메이저리그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주 캔자스시티와 워싱턴을 상대하고,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애리조나와 뉴욕 메츠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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